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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는 함께 길을 가는 동료이다.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17-08-10 17: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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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함께 길을 가는 동료이다.

 

우리 중앙대학교병원 임상교수들은 의료계의 환경변화 속에서도 중앙대학교병원 발전을 위해 지금도 진료현장과 교육, 연구의 길을 묵묵히 가고 있다. 그러나 2017 615일 열린 임상교수간담회에서 발생한 병원 보직자의 발언은 중앙대학교병원 임상교수들에게는 참담한 충격이었다.

 간담회에서 일방적으로 발표된 교수관련 규정과 이 규정에 대해 질문을 하는 교수에 대한 보직자의 발언 내용과 태도는 우리 중앙대학교병원에 근무하는 모든 임상교수들에게, 많게는 수십 년 간 몸 담아왔던 병원으로부터 멸시와 천대의 대상으로 전락하는 모멸감을 느끼기에 충분했고, 적게는 새롭게 가족이 된 신규 교수님들에게는 이곳에서 꿈을 키우고자 하는 열정을 송두리째 날려버리는 비극이었다.

우리 중앙대학교병원의 임상교수 한 사람, 한 사람 모두는 보직자 등 타인의 의지에 의해 수동적으로만 움직여지는 존재가 아니다. 간담회에 일부 보직자의 발언과 일방적인 규정의 발표는 그 동안 병원 문화의 자랑이었던 다정, 긍정, 열정의 모습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교수들을 ‘부정’하고, 일방적으로 ‘단정’짓고, 참여하는 교수들에 ‘빈정’대는 불통의 3정 문화가 새로이 정착되는 한심한 상황으로 심히 우려스럽게 생각된다. 하물며 대한민국 전체가 불통의 리더십을 넘어 새로운 나라, 소통하는 사회를 지향하고 있는 바 이러한 시대정신과도 터무니없이 동떨어진 우리 병원 리더십에 실망감을 지울 수 없다.

그러나 우리 중앙대학교병원 임상교수들은 지난 간담회에서 보여진 일부 보직자의 모습이 병원을 이끌어가는 전체 리더십의 진정한 의지라고 믿고 싶지 않다. 부디 우리 중앙대학교병원 교수들을 함께 가는 ‘동료’이자 병원발전의 ‘주역’으로 여긴다면 우리 임상교수들의 간곡한 목소리를 듣고 화답해주기 바란다.

 

1. 지난 간담회에서 발표된 업적평가 C등급 교수의 학회 참석제한 규정을 원점에서 재검토 하라.

 

2. 지금까지 일방적으로 만들어진 교수들의 권익을 헤치는 각종 악규정을 없애고, 원점에서 교수들과 논의하여 개정하라.

 

3. 일부 보직자의 막말성 발언에 대해 전체 병원 교수들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 의지를 보여 달라.

   

 

2017 6 26

중앙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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